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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오늘, 이 광경을 그녀는 다 보았다. 류훼향은 낙청연을 모독하고 있었다. 유언비어는 낙청연의 처지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낙청연은 이미 많은 것을 도와주었다. 그녀는 감사할 따름이다. 더 이상 자신의 일 때문에 낙청연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낙청연은 온계람의 갑작스러운 말에 깜짝 놀랐다. “뭐라고? 여기까지 하자고? 그럼 진백리를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이냐?”

온계람은 울먹이며 말했다: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만났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는 기껏해야 류훼향을 내쫓겠지요. 류훼향은 상서의 딸이니, 그녀를 죽여 우리를 위해 복수하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자와 그 사람은, 여전히 음양 상간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모두 되돌 수 없습니다.”

“오늘, 당신은 진 태위에게 밉보였으니, 앞날은 분명 힘들어질 것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와 아이는 이곳을 떠날 겁니다.”

온계람은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안 된다. 너희들은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너희는 오늘 일을 보고 절망을 느꼈겠지만 나는 오히려 기회를 보았다! 나를 믿어 보거라!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거라!”

여기까지 듣더니, 온계람의 어두웠던 눈동자는 갑자기 반짝이더니 물었다: “기회?”

낙청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오늘 진 태위를 보니, 그 사람 주위의 숨결이 좋지 않았다. 집안의 지친(至親)에게 혈재가 있을 것이야. 내 생각에는 진 태위는 분명 나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

“때문에 너희들 좀만 더 기다려 보거라, 내가 진 태위를 해결하고 나면, 너와 진백리는 분명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듣고 있던 온계람은 순간 몹시 긴장 해하더니 물었다: “집안의 지친에게 혈재가 있다고요? 그럼 진백리입니까?”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하더니 머리를 가로젓더니 말했다: “진백리의 숨결은 정상이었다. 아무 문제 없었으니, 아마 그 사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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