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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8화

부진환!

낙요는 일장으로 눈앞의 사람을 날려버리고, 장검을 빼앗아 경공으로 훌쩍 날아갔다.

부진환은 땅에 세게 내팽개쳐졌고, 도궁 비견 두 사람은 그를 죽이려고 계속해서 공격했다.

장검은 매섭게 도궁의 강풍산을 막았다. 그 순간, 장검은 강풍산에 튕겨 끊어졌고, 낙요의 손바닥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얼얼했다.

이 강풍산의 위력은 예사롭지 않았다.

그들이 강풍산까지 훔치다니!

“흥, 우리를 죽이겠다고? 오늘 당신들은 모두 여기서 죽을 거요!” 비견은 노하여 질책하더니, 다시 공격했다.

부진환은 즉시 기어 일어났지만, 가슴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왔고, 전혀 반격할 힘이 없었다.

이 위험한 찰나, 갑자기 뒤쪽에서 격렬한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진익이 철갑 금위군을 거느리고 달려오고 있었다.

주락도 대오에 있었다. 그는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훌쩍 날아와, 낙요에게 장검을 던졌다.

“대제사장, 받으십시오!”

낙요는 즉시 손을 내밀어 잡았다.

분심검!

그녀의 눈동자가 돌연 차가워졌고, 검을 뽑더니 즉시 휩쓸었다.

검기는 도궁 비견 두 사람을 연신 뒤로 물러나게 했다.

부진환은 앞으로 다가가 도우려고 했지만, 낙요가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다가오지 마시오. 나 혼자 해결할 수 있소!”

이 말을 끝내고, 낙요는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검을 들고 맹렬한 공세를 펼쳤다.

비견은 연신 뒤로 물러섰다.

도궁은 강풍산으로 또다시 습격하려고 했지만, 낙요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분심검으로 땅을 가르며 앞으로 휩쓸어 가더니, 거세게 도궁을 엎어버렸다.

그는 체격이 웅장하고 힘도 강했지만, 신속하게 뛰어올라 분심검을 피하지는 못했다.

그의 다리에 피범벅이 된 검상이 남았다.

낙요는 신속하게 앞으로 달려가, 단칼에 찔렀지만 도궁은 강풍산으로 막았다.

낙요는 강풍산을 훼손하고 싶지 않아, 그 순간 과감하게 방향을 바꾸어, 도궁의 다리를 찔렀다.

“아—”

비명이 들려왔다.

비견이 다급히 달려왔다. 낙요는 고개를 돌려 적을 맞이했고, 비견은 수 미터 날려갔다.

다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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