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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7화

낙청연은 웃더니 말했다. “그녀의 말은, 귓등으로 흘러들어.”

“탁장동은 사람들의 지지하에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 그렇게 말한 거야.”

우유는 이 말을 듣더니 놀라서 말했다. “그래서 어젯밤에 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한 거야?”

“취혼산은 그렇게 위험천만하고, 또한 탁장동과 그들은 너를 해치려고 했는데, 너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나왔단 말이네.”

“청연아, 넌 틀림없이 현재 제사 일족 중에서 실력이 가장 강하다!”

“대제사장 자리는, 너 아니면 안 된다!”

우유는 의아하면서도 격동되었다.

마음을 진정시킨 후 또 말했다. “밤에 내가 가서 좀 알아봐야겠다. 탁장동이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매수했으니, 증거를 찾으면, 탁장동은 끝장이야!”

“금품으로 뇌물을 주는 건, 제사 일족의 중죄다!”

낙청연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우유의 말을 들어보니, 그녀에게 소식을 알아낼 만한 친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럼, 스스로 조심하거라. 탁장동에게 들키지 말고.”

“그리고 탁장동은 제사 일족의 모든 사람에게 뇌물을 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할 건데, 탁장동에겐 그렇게 많은 돈이 없을 거야.”

“배후에 분명 누군가 그녀를 돕고 있어.”

우유는 생각하더니 놀라서 말했다. “혹시 황후?”

낙청연은 의미심장하게 고개를 끄덕이었다.

“알겠다. 걱정하지 말거라.”

하루 종일, 제사 일족은 매우 조용했다.

많은 사람이 작은 정원에 옹기종기 모여, 이번 대제사장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가끔 낙청연 얘기도 꺼내곤 했다.

밤이 되어서야, 사람들은 각자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우유는 슬그머니 어느 정원으로 소식을 알아보러 갔다.

낙청연은 한가로이 연탑에 앉아, 창밖의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밤에, 갑자기 비명이 정적을 깼다.

“앗—"

낙청연의 눈동자가 돌연 차가워지더니, 즉시 방문을 나갔다.

그 목소리는 제사 일족에서 전해오는 소리가 아니었다.

설마 궁에서?

곧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다.

궁은 경계가 삼엄한데, 무엇이 혼란을 일으켰을까?

제사 일족의 사람들도 소리를 듣고,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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