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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2화

”낙청연!” 우유는 놀라서 소리쳤다.

우유는 다급히 달려와 쓰러지는 낙청연을 부축했다.

낙청연의 미간에 한 줄기 흑기가 모여 있었다. 우유는 몹시 긴장했으며 즉시 낙청연을 자기 말에 함께 태워 신속하게 도성으로 달렸다.

도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낙청연의 온몸은 이미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우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 혼향에 함정이 있었다니, 게다가 낙청연을 기습까지 하다니!

우유는 궁으로 돌아갈 겨를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낙청연을 데리고 침서의 장군부로 달렸다.

왕부에서 사람들이 나와 낙청연을 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즉시 누군가 침서를 찾으러 나갔다.

우유는 침상 옆을 지키며 낙청연의 눈꺼풀을 제쳐보며 눈동자가 혼탁한지 검사해 보았고 또 맥을 짚어 보았으며 또한 목덜미도 만져보았다.

이때, 침서가 급히 방안으로 달려왔다.

“무슨 일이냐? 낙청연이 왜 이러느냐?”

우유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모원원을 찾으러 갔는데 결국 모원원은 이미 혼향으로 만들어졌었습니다. 이 혼향에 사기가 숨겨져 있었으며 그 사기가 낙청연을 기습했습니다.”

“그 기운이 어찌나 강한지 낙청연의 몸은 버틸 수 없었고 심지어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졌습니다.”

“만약 이른 시일 내에 이 사기를 없애지 못하면 아마 오랫동안 아플 것 같습니다.”

“제가 약재를 찾으러 가겠습니다. 낙청연은 침서 장군께 맡기겠습니다.”

우유는 지금 낙청연의 상황을 침서보다 더욱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서둘러 약재를 찾으러 갔다.

침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상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온몸에 열이 펄펄 끓고 의식이 없는 낙청연을 보며 침서는 가슴 아파하며 그녀의 뺨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었다.

“너의 몸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구나!”

침서의 어투는 평온했으며, 이 말속의 뜻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낙청연은 어렴풋이 깨어나 차가운 눈빛으로 침서를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이 왜 여기에 있습니까?”

“너를 보살펴 주고 있지 않느냐?”

“저는 괜찮으니, 돌아가십시오.”

침서는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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