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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25화

허대복은 해결되었다.

진에서 이틀간 머문 뒤, 낙요는 송천초와 헤어졌다.

송천초는 살짝 허탈한 듯 말했다. "벌써 가시는 겁니까? 산장으로 함께 가지 않았잖습니까."

낙요가 웃으며 말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겠소. 길에서 지체한 시간만 해도 벌써 보름이나 되었소."

송천초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낙요는 대제사장이었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여기에 오래 있을 수 없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알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오세요."

낙요가 머리를 끄덕였다.

"제가 배웅하겠습니다."

말을 탄 세 사람은 말을 몰고 국경으로 향했고 송천초는 천천히 속도를 늦추며 낙요가 멀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낙요는 고개를 돌려 멀리 있는 송천초를 바라보며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곧 말이 뛰기 시작했다.

낙요와 온연은 쉬지 않고 길을 재촉했다.

온연이 물었다. "무슨 중요한 일이 있으신 겁니까? 왜 이리 서두르는 겁니까?"

낙요가 웃으면서 말했다. "불길한 예감이 드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소."

온연은 그제야 그녀가 왜 이리 걸음을 재촉하는 지 알 것 같았다.

그들이 떠난 후에야 송천초는 다시 산장으로 돌아왔다.

고민하던 그녀가 결단을 내렸다.

"아버지, 전 여국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송우는 이 말에 놀라지 않았다. "낙청연을 찾으러 가고 싶다는 게구나?"

송천초가 고개를 끄덕였다. "간 김에 향분 장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잘 팔린다면 비법을 찾아 랑랑에게 알려줄 겁니다."

옆에 있던 진소한이 다급히 말했다. "내가 함께 가는 것은 어떻소?"

송천초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안 됩니다. 낙랑랑에게 연락할 방도를 찾아보세요. 회신할 수 있으니, 중요한 이 이른 나리께 부탁하겠습니다."

진소한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지요."

"그럼 시중이라도 몇 명 더 데리고 가시오."

송천초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들이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 저 혼자 다녀오겠습니다."

"밖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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