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91화

신미정의 안색은 아니나다를까 훨씬 나아졌다.

그녀 마음속의 며느리는 바로 송가람같은 명문 아가씨였다, 그녀는 원래부터 유현진의 출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오늘날 유현진이 하현주가 바람을 피워 낳은 사생녀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마음속은 더욱더 혐오로 가득찼다.

다행히도 한서랑 이혼을 했고 이후에 송가람과의 혼사가 성공되었을경우 송씨 가문을 뒷백으로 쓸수도 있고 한서도 자신의 깊은 뜻을 알아줄날이 올거라 생각했다.

"불꽃놀이 준비도 다 했겠지?"

전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특제 폭죽을 준비했어, 큰 사모님 자화상이랑 축사. 이정도면 충분하죠, 큰 사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실꺼예요."

"그래도 너가 일을 잘해."

전여사는 고개를 숙이고 순종하는듯한 말투로 답했다.

"미정 언니가 예전에 날 많이 도와줬었잖아. 이건 보답하는거야. 근데 그 일에 대해선......"

신미정은 멈칫 하더니 답을 냈다.

"한서가 최근에 이혼한지 얼마 안돼서 그 건에 대해선 말을 꺼내기가 좀 그래. 걱정 하지 않아도 돼, 이제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내가 해결해줄게."

실제론 강한서가 그녀의 매달마다의 월급을 끊은것도 모자라 전에 진행했던 신씨 가문쪽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겨 수입이 눈에 띄게 준 상태였다.

하지만 신미정은 이 모든게 잠시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강한서가 유현진이랑 결혼한지 3년이고 개를 키워도 3년이면 정이 드는데 화가 나는건 일시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시기만 지나면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했다.

그녀는 신분이 낮은 여자 한명에 대한 감정이 그들의 혈육의 정을 뛰어넘을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전여사는 신미정을 말을 듣고서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민서야, 최근에 좀 살이 빠진것 같네."

강민서는 공주머리를 하고서 레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전에 유현진한테 맞았던 상처가 요양을 통해 조금 정도는 진정이 된것같았다.

오늘날 상처가 낫고 살도 많이 빠진탓에 얼굴에 살집도 많이 빠졌다. 오관은 더 선명하게 드러났기에 신미정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