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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그녀는 K가 보내온 주소를 따라 한주시에서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이리저리 맴돌다가 국수집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십몇평 되는 음식점 안은 국수를 먹으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손님들중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 있었으며 누구를 보나 모두 탐정같아 보이진 않았다.

그녀가 머뭇머뭇거리고 있을때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었다.

"현진씨?"

유현진은 뒤를 돌았다. 눈앞엔 가만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젊은 남성이 서있었다.

상대방은 키가 컸고 날씬한 체형에 하얗고 깨끗한 피부 두터운 눈썹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학생느낌이 물씬 났다.

"...... 혹시 K이세요?"

유현진은 의문을 품고 질문을 했다.

상대방은 웃더니

"뭔가 상상속의 사람과 다르나요?"

유현진은 전에 본적이 없었고 당연하게도 다르라는 말은 실례가 될수 있어서 그냥

"아주 젊으시네요."

라고 답했다.

K는 국수 한그릇을 주문한뒤 빈자리에 앉았다.

"얼굴이 좀 작아서 그래요, 올해 37입니다."

강한서보다 나이가 많을줄은 생각도 못한듯 했다. 만약 강한서가 앞머리를 올린다면 삼촌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할게 없었다.

유현진도 의자를 빼내고 반대편에 앉았다. 유현진은 상대방에게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음식이 나오고 K는 국수를 먹으면서 유현진의 얘기를 들었다.

그는 아주 허겁지겁 국수를 먹었다, 마치 몇일동안 굶은 사람을 연상케했다.

유현진은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아니면 다 드시고 나면 제가 얘기드릴게요."

K는 고개도 들지 않고 짬을 내서 한마디 대답했다.

"아닙니다, 계속 얘기해주세요, 듣고 있습니다."

유현진은 할수없이 대화를 계속해나갔다.

그녀의 설명이 끝나고 K도 식사를 거의 다 마친듯 했다, 휴지로 입을 닦은후 고개를 들고 물었다.

"지금 바람 난 아버지혹인 그 사람의 애인이 꾸민 사고라고 의심하는거죠?"

유현진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냥 이 모든게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요."

이혼을 하려고 했으나 사고가 났고 하현주가 사고가 남으로 그중에서 제일 큰 이득을 취한게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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