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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유현진은 감사를 표한후 물병을 건네받았다, 이어서 뚜껑을 따고 물을 마셨다.

"말 타는 기술이 아주 수준급이던데요?"

주강운은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그냥 평범해요."

유현진은 아주 겸손했다. 그녀의 기술은 다른 사람이 볼땐 봐줄만 했지만 업계내의 사람들의 보기엔 전혀 성에 차지 않는 수준이였다.

강한서는 그녀를 한 번 힐끔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강운이는 전문적으로 승마에 대해 배운적이 있어, 방금 말한건 아마도 진짜일거야."

유현진은 조금 놀란듯한 표정을 보였다.

저번에 송민준과 강한서가 서로 경마를 했을때 주강운은 이 대결에 끼지 않았었기에 그녀는 주강운이 승마에 대해 모르는줄만 알고 있었다.

"전문적으로 배우신줄은 몰랐네요."

주강운은 웃으며 대답했다.

"한서랑 같이 배웠었어요. 그냥 조금 알아요."

주강운은 겸손이 몸에 배여있었기에 그의 조금은 절대로 조금정도가 아니였을것이다.

그전에 변호사사이트에서 봤던 주강운의 이력서에 의하면 진짜 못하는게 없는 만능인이였다.

강한서는 유현진의 눈빛이 경악에서 놀람으로 놀람에서 선망으로 바뀌는걸 두 눈 뜨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마음속에 이루 형언할수 없는 질투가 생겼다.

그는 갑자기 주강운한테 말을 걸었다.

"나랑 한 번 같이 경주해볼래?"

주강운은 웃으며

"아니야, 오랫동안 탄 적도 없고 해서 제대로 못 할것 같아."

이에 강한서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 내가 너가 세미사이클 돌때까지 출발 안하는걸로."

주강운은 하던 행동을 멈추었다. 세미사이클을 양보해준단 말을 대놓고 도발을 한거랑 다름이 없었다.

유현진도 당연하게 말중의 의미를 눈치채고 눈썹을 찌푸리더니 입을 열었다.

"주 변호사님이 싫으시대잖아, 저 사람 그냥 무시하세요."

강한서는 유현진을 바라보더니 착잡한 표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강운은 갑자기 미소를 짓더니

"괜찮아요."

라고 유현진한테 말을 건네고는 강한서를 바라보며

"그래, 한 번 해보지뭐. 근데 굳이 양보해줄 필욘 없어. 이기나 지나 결과에 승복할게."

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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