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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7화

그녀가 떠난후 스태프는 다시 한번 설비를 검사했다.

몇분이 지나고 누군가가 갑자기 방송실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스태프는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청아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태프는 고개를 돌렸다.

상대방은 상냥하게

"바깥의 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것 같아요, 한 번 나와서 봐주실수 있나요?"

"스크린이 이상하다고요?"

스태프는 말하면서 바깥으로 걸어갔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한 번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두사람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방송실의 문은 제대로 닫힌 상태가 아니였고 모니터가 번뜩이는걸 발견했다.

스태프가 밖에 나와서 보니 스크린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재빨리 동료한테 조작실에 들어가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봐달라고 했다, 동료가 들어간뒤 뒤이어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태프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동시에 의문이 들었다, 그는 분명히 한성그룹의 사람이 와서 자료를 복사해갈때 스크린 전원을 직접 켰었다. 하지만 왜서 또 꺼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유현진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우연으로 화장실에 온 유현아를 마주쳤다.

유현진은 그녀를 무시하고 지나쳐 가려고 했다.

그녀가 지나갈때 유현아는 그녀를 불러켜세웠다.

"유현진, 당신 모교에서 내가 강의하는걸 보고있자니 기분이 어때?"

유현진은 발걸음을 멈춘후 그녀를 흘겨봤다.

"너도 이런식으로밖에 T대학교에 올 일이 없지 않아? 시험 쳐서 올려면 10수해도 되나마나 할것 같은데?"

이에 유현아는 심소흡을 한뒤

"나는 붙지 못한다고 쳐도 너는 어떤데? 다른 사람 우리안에서 사육당하는것밖에 더돼? 돈 좀 있다고 뭐라도 된것 같지?"

이 말은 안하윤이 그 전에 자신에게 했던 말이랑 똑같았다. 유현아는 점점 더 자신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다.

유현진은 마음속으로 의문이 들었다, 유현아는 예전에는 항상 어두운곳에서만 수작을 부렸었는데 어제 강한서한테 작업건거도 그렇고 오늘 지금 그녀랑 정면으로 부딪히는것도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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