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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부가티는 그녀도 몇번 밖에는 운전하지 못해봤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비쌌기 때문에 어디 긁힐가 두려웠다.

그 외 이 차는 너무나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왜냐하면 한주시를 통틀어 놓고 봐도 몇 대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운전할때면 그 누구든지 바로 강한서의 차임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 소식이 강현우 귓속으로 들어갈게 뻔했고 자신도 강한서한테서 빌리지 못했던 그 차를 그녀가 몰고 있다는 걸 알면 신미정한테 가서 고자질할게 불 보듯 뻔했다.

이전 그녀는 이런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만들지 않기 위해 강한서의 차를 종래로 건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문뜩 생각이 텄다.

어쨌든 결국엔 이혼할바엔 즐길수 있을때 즐기는게 낫지 않을까?

강한서랑 같이 산지 3년이나 됐는데 차라도 못 탈까?

그래서 그녀는 부가티를 운전했을 뿐만아니라 일부러 사람이 많은 시장을 지났다, 관심이란 관심은 모두 받으면서 말이다.

강한서가 이 자리에서 말을 꺼내지 않았다면 유현진은 더한 짓도 할수 있었다.

이에 그녀는 뻔뻔스러운 태도로 조곤조곤하게

"나쁘진 않았어, 차고에 너무 오래 넣어두다간 엔진이라도 망가질까봐 탔지."

강한서는 이 변명에 추궁하는 것도 귀찮았다.

그는 그녀가 입놀림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진작 알고있었다, 말이 안되는 것으로도 논쟁이 가능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무슨 상냥하고 철이 들고 현모양처야? 하나도 맞는게 없어!)

원래 다 끝난 대화였는데 한성우는 이어서 한마디를 거들었다.

"슈퍼카는 엔진을 계속 사용해줘야 오래 써요."

유현진은 이에 따봉을 날리며

"역시 배운 사람이네요."

강한서는 입꼬리가 떨리면서 한성우를 흘겨보았다.

(이 자식은 도대체 누구 편이야?)

한성우는 돈의 편만 들지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다만 그는 돈을 벌때 찌라시를 보는것을 좋아할 뿐이였다.

그는 유현진이 그에 대한 호감이 오르기만을 기다린뒤 앞의 좌석에 기대며 머리를 내밀었다.

"형수님, 엔터테이먼트 회사와는 언제 계약할 생각이신가요, 저희 회사는 어때요? 만약 오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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