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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화

송민영은 한세정의 새 드라마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여자가 남자분장을 한 역할을 일컫는 거였다.

이 뉴스는 그녀가 매수한것이였다.

유현진은 송민영과 달라서 화장을 안해도 그 아름다움이 흘러나오고 오관도 아주 정교해서 눈 화장을 조금만 보태면 카리스마있는 자태를 연출할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대부분의 여자배우들보다 더욱 과감했다, 여배우들은 이런 짧은 머리 역할을 대부분 시도하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왜냐하면 이런 역할들을 자신의 오관이나 몸매의 단점들을 가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아무리 미인이라 하더라도 어떤 각도에선 불리하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유현진에게는 사각이란 없었다.

짧은 머리에 날카로운 눈썹은 관중들로 하여금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했다.

이어 송민영의 생김새는 비교적 청순했기 때문에 그녀는 캐릭터를 잘 만나서 인기가 많아진 케이스였다, 강한서가 그녀한테 추천해준 극본과 컨셉은 아주 교묘해서 그녀의 이미지와도 부합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로만 따진다면 연예계에서는 그렇게 예쁜쪽에 속하지 않았다.

과도하게 납작한 오관은 화장덕을 많이 보기 때문에 송민영도 그녀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연기에서나 레드카펫에서의 포토존에서나 화장은 언제나 그녀의 안전구역이였다.

그리고 그녀가 연기한 남자분장역할도 예외는 아니였다. 넓은 이마는 분칠로 가리고 비록 남자분장이였지만 눈썹화장도 똑같이 따라했기때문에 평소와 큰 다른 점은 없었다. 거기에 평범한 연기까지 더해지니 멋진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 뉴스는 유현진의 실검뒤를 졸졸 따라가는 모양새가 되여 아주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팬들도 이거까진 칭찬하기 부끄러웠는듯 실검에 그렇게 오랫동안 머물지는 못하고 급속도로 인기가 떨어졌다.

한성우는 고개를 들어 강한서를 보았다. 이 녀석은 눈썹을 찌푸리며 타자를 하고 있었다. 그는 궁금해서 옆으로 다가가자 강한서는 핸드폰을 거두고는 차가운 눈길을 보며 눈을 들었다.

"아직도 할 일이 남았어?"

이 말의 숨은 뜻은 사람을 쫓아내려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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