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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시우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전화를 걸려고 하던 찰나 다시 그녀가 막아서며

"아니, 이렇게 말하면 안돼, 내가 연기할때 심하게 다쳐서 빨리 와달라고 해."

시우진은 이에 놀라며

"그럼 강 대표님이 와서 보면 거짓말인걸 들키지 않을까요?"

매니저는 강한서 그 사람과 몇 번 만나본 결과 그렇게 쉽게 속일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와 송민영의 관계도 아주 이상했다, 끊임없이 원하는대로 지원을 해주지만 여느 부자들과 스타사이의 관계와는 사뭇 달랐다.

심지어 강한서가 송민영을 직접 만나보러 오는것도 몇번밖에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경을 완전히 안 쓰나? 그것도 아니였다. 매 번 송민영이 작은 부상을 당했을때 한 걸음에 달려온것도 그였다. 예를 들면 추돌사고 그 때와 자선사업 만찬회였다.

송민영이 그렇게 심하게 다치지 않았음에도 그의 태도는 아주 다정했다.

그는 강한서 이 사람에 대해 전혀 알수 없었다, 그리고 매니저로써 그는 송민영과 강한서의 사이가 밀접해지는걸 원하지 않았다.

그래도 송민영은 엄청 인기있는 연예인이고 열심히만 한다면 1류배우들 반열에는 들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앞날이 창창하였기에 강한서와 같은 가정이 있는 사람과의 스캔들이 터진다면 송민영에게는 파멸적인 결과만 있을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매니저 한 명의 생각이지 그 혼자서 송민영의 결정을 돌릴순 없었다, 어쩔수 없이 그녀를 위해 위험을 사전에 처리하는 것 말고는.

"내가 말한대로 해, 나도 다 생각이 있어."

시우진은 어쩔수없이 강한서한테 연락을 거는수밖에 없었다.

- - - -

강한서는 요 며칠간 기분이 좋지 않았다.

회사내의 사람들도 조금이나마 이를 알고 있었다.

강한서는 비록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엄청 쌀쌀맞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인사정도는 주고받았었다.

하지만 두날간 그는 누구를 만나도 눈썹을 찌푸리며 뭔가에 불만인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래서 다들 사업임무를 보고할때도 조심조심하며 행동하였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강한서가 화를 내는 광경은 누구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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