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2화

유현진은 주위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제때에 '커버' 쳐줄수 있도록.

옆에서 커버쳐주는것만으로도 4 - 6천만원정도의 거금을 벌수 있다면 그녀는 몇번이라도 흔쾌히 수락할것이다.

유현진이 앉자마자 강한서는 뒤따라 그녀의 반대쪽에 앉았다.

그리고 그가 앉자마자 유현진은 테이블 반대편에 앉은 여성들의 시선을 눈치챘다.

유현진은 입을 삐쭉 내밀고는 다 똑같은 사람인데 뭐가 대단해서 관심을 받는지 심통이 났다.

웨이터가 그녀에게 뭐가 필요한지 묻자 그녀는 차를 끌고왔었기에 주스를 달라고 했다.

웨이터는 말했다.

"아가씨, 저의 술집에서 40만원이상 소비할시에 장미 한송이를 더 증정해드립니다."

유현진은 궁금해서 도리어 물었다.

"장미를 그렇게 많이 가져서 뭐해요?"

이에 웨이터는

"손님께선 처음으로 솔로 파티에 참석하셨나요?"

유현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웨이터는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장미가 많을수록 손님께서 줄수 있는 대상이 더 많아집니다. 필경 하룻밤동안엔 아무것도 알아낼수 없어서 여러명과 대화를 해봐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남성분도 소비로 장미를 받을수 있습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장미를 주어서 장미수가 가장 많은 여성은 본점에서 1년동안 VIP손님으로 모십니다."

유현진은 입이 떡 벌어졌다.

방금만 해도 그녀는 짝을 이어주는 방식이 새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술집의 상술이였었다.

그리고 뭐가 성공률을 높이는거지? 이건 사람들에게 어장관리를 하라고 격려하는수준인데? 마음에 드나 들지 않으나 모두 자신의 어장속에 넣는게 정말로 정상적인 소개팅이라 할수 있을가?

그는 작은 소리로 물었다.

"본점의 VIP가 된다면 무슨 세일이라도 있나요?"

"주류는 70% 세일, 최저 소비 기준을 만족하면 과일 한접시를 드립니다."

유현진......

이 술집의 사장은 분명히 상술에 능통한 사람이야! 돈 버는 방법에 도가 텄어!

"당신들 가게는 자주 이런 솔로 파티 이벤트를 하나요?"

옆에서 잠자코 듣고있던 강한서가 눈썹을 찌푸리며 한마디 거들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