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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회사에 도착한후 유현진은 한성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한성우의 사무실에서 강한서가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게임을 지고 있었던 한성우는 원망의 눈길을 여유작작한 상대편에 보내고 있었다.

"퇴근했는데 집도 안가고 나이트클럽도 안간다 하고 일 있다고만 하고, 네 일은 여기 앉아서 한시간동안 차만 마시는거냐?"

강한서는 힐끔 쳐다보며

"너도 할일 없잖아, 게임이나 해."

한성우......

그는 살짝 떠보는 듯이 물었다.

"유현진하고는 아직도 사이가 안좋아?"

강한서는 흠칫 놀라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말했다.

"아무 일도 없어."

그가 부인하자 한성우는 맞췄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벌써 며칠이야, 집에 돌아가서 네 와이프랑 화해해, 나한테 화 풀지 말고. 너는 적어도 와이프라도 있지, 나는? 나도 내 영혼의 파트너를 찾아야 될거 아니야."

강한서는 째려보며 물었다.

"나이트클럽에서 사랑을 찾아?"

"나이트클럽이 어째서? 나이트클럽에도 충분히 좋은 여자는 있어. 너랑 유현진도 첫만남은 나이트클럽 만난거 아니야?"

강한서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누가 너한테 첫만남이 나이트클럽이라고 했어?"

한성우는 멈칫 하더니

"나이트클럽이 아니면 어딘데?"

그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5년전 강한서의 생일을 맞아 억지로 나이트클럽에 데려가 가면파티를 열었던 사실을.

당시 윗층에서는 마피아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두 아가씨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술에 취한 여러명의 희롱을 받고있었을때 상대방 남자랑 싸움이 일어나 하마트면 경찰을 부를뻔 했던 적이 있었다.

원래라면 치고박고 싸웠겠지만 필경 남의 파티에 참가했던거라서 만약 경찰을 부른다면 강한서는 생일날에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는것을 면치 못했을것이였다.

서로 합의를 볼려고 밖에 나간후 한명의 젊고 포니테일을 한 여자애가 핸드폰으로 찍으면서, 분명히 두려워서 떨고 있었지만 큰 목소리로

"당신들 한번만 다시 움직여봐, 핸드폰으로 당신들 얼굴 다 찍었어, 성추행에 폭행까지, 법 무서운줄 모르네."

비록 그녀는 카리스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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