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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1 화

두 사람이 연채린이 있는 병실로 들어와 보니 안은 소독용 알코올 냄새로 가득했다.

서정원은 핏기가 하나도 없는 연채린의 얼굴을 보고 죄책감이 일었다. 이진숙만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테니까. 그녀는 최성운이 옆에 있어 대놓고 화는 내지 못하고 그저 주먹을 꽉 쥐고만 있었다.

최성운은 자신의 어머니가 저지른 일이기에 그저 서정원의 어깨를 두드릴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서정원은 따뜻한 수건으로 연채린의 이마를 닦아주며 속상하기도 하고 또 화가 나기도 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금방 깨어날 거예요."

최성운의 위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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