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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4 화

최성운이 향한 곳은 고급일식집이었다. 해당 가게는 예약 손님만 받지만, 최성운은 예약 없이도 들어갈 수 있었다. 일식집 안으로 들어가자 단아하게 차려입은 가게 종업원이 그를 매화 룸으로 안내했다. 해당 룸은 식사와 함께 장인의 손길로 꾸며진 정원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최성운은 혹 엄세훈이 서정원에게도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 바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창 일을 하고 있던 서정원은 최성운의 전화를 보고는 절로 웃음이 나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엄세훈을 조심해요. 단둘이 있게 되는 상황은 되도록 피하고요."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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