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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2 화

“문밖에 사람들이 있으니 난 도망치지 못해요. 그리고 이렇게 묶여있으면 전혀 움직일 수 없잖아요. 진윤태 씨도 그건 싫겠죠.”

확실히 진윤태는 유서혜가 이렇게 묶여 있는 게 싫었다. 마치 죽은 사람 같으니 재미를 보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에 진윤태는 손을 뻗어 유서혜의 팔과 다리를 묶었던 밧줄을 풀었다.

유서혜는 침대 위에서 몸을 웅크리면서 자신의 붉어진 손목을 움직였다. 그러면서 재빨리 방 안을 훑어봤다.

...

호수.

“깨어났어요, 깨어났어요!”

청각이 점차 회복되었다. 김시우는 삼켰던 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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