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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4 화

“서혜 씨...”

김시우는 재빨리 유서혜의 두 손을 풀어줬고 겉옷으로 그녀의 몸을 가려주려 했다.

그러나 그의 손길이 닿자마자 조용하던 유서혜가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을 꼭 감은 채 두 손을 마구 휘둘렀다.

“꺼져! 건드리지 마! 날 건드리지 말라고!”

“서혜 씨, 서혜 씨. 저예요, 김시우. 이제 괜찮아요. 무서워하지 마요. 괜찮아요.”

김시우는 유서혜의 손을 잡고 가슴 아픈 얼굴로 그녀를 위로하며 그녀를 진정시키려 했다.

눈물을 흘리고 있던 유서혜는 눈을 떠 눈앞의 사람을 보았다. 그녀는 김시우의 얼굴을 보더니 이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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