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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7 화

이튿날, 서정원은 약속대로 호텔 앞에 도착했다.

요셉은 호텔 홀에서 들뜬 걸음으로 나왔다. 오늘의 그는 누가 봐도 정성 들여 옷을 고른 티가 났다. 그는 서정원을 보자마자 활짝 웃어 보였다.

“정원 씨, 시간 맞춰 왔네요! 우리 오늘 어디로 가요?”

서정원은 못 말린다는 듯이 웃어 보이더니 햇빛을 가리던 손을 내려놓고 요셉에게 말했다.

“요셉 씨를 데리고 이곳의 가장 유명한 숲 터널로 향할 거예요. 가요. 경치가 아주 아름다워요. 요셉 씨가 원한다면 케이블카를 타도 좋아요.”

요셉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가는 길 내내 아주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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