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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6 화

서정원은 참지 못하고 고개를 홱 돌리며 최성운을 툭 밀었다. 그러다가 실수로 샤워기를 틀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순식간에 쫄딱 젖어버렸다.

서정원은 찬물이 쏟아지자 몸을 흠칫 떨다가 황급히 샤워기를 끄려 했다. 최성운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서정원을 와락 품 안으로 끌어안으며 그녀 대신 찬물을 맞았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졌고 서정원은 거의 최성운의 가슴에 붙어있다시피 했다. 피부의 열기가 얇은 옷감을 통해 느껴졌다. 서정원은 멍한 얼굴로 시선을 들었다가 최성운의 가슴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최성운의 몸매는 끝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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