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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화

연회장 안에서는 주가영의 목소리만 들렸다. 그러나 이내 곧 이 계획의 또 다른 주인공, 최성운이 걸어 들어왔다.

주가영은 최성운을 보자 눈동자에 빛이 감돌았다. 지금 최성운은 그녀의 유일한 증인이었다.

최성운이 무대 위로 오르기도 전에 주가영은 치맛자락을 들고 부랴부랴 달려가 최성운의 손을 꼭 쥐었다. 애절한 눈빛과 다르게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주가영은 손가락으로 무대 위 서정원을 가리켰다. 그녀는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최성운에게 말했다.

“성운 오빠, 저 여자가 우리 약혼식을 망치려고 해요. 저랑 성운 오빠가 만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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