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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6 화

주가영은 당황했다. 한남뉴타운으로 온 뒤로 최성운이 이랬던 적은 없었다.

그녀는 입술을 말아 물었다가 그의 안색을 살피고는 서재에서 나갔다.

병원.

최성운이 떠난 뒤로 서정원은 줄곧 병실 안에 앉아있었다. 그녀는 병상 위 여전히 두 눈을 꾹 감고 있는 심준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심준호는 이제 막 수술을 마쳤고 상처도 다 처리했다. 서정원은 입술을 꾹 다문 채로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서정원은 자신을 향한 심준호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대체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울린 알람 소리에 서정원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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