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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0 화

“성운 씨, 성운 씨!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두 사람은 서로 밀고 당겼다. 서정원은 최성운에게 끌려 억지로 병실에서 나와야 했다. 복도로 나오자 서정원은 힘껏 손목을 당기며 최성운을 멈춰 세우려 했다.

최성운은 갑자기 우뚝 멈춰 서더니 서정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서정원은 내친김에 손목을 빼냈고 다른 한 손으로 반대쪽 손목을 잡았다.

“질투하지 마요...”

“정원 씨는 내 여자친구예요.”

최성운은 기분이 몹시 언짢았다. 그는 심준호가 왜 아직도 서정원을 포기하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정원에게 그라는 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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