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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8 화

"준호 씨, 오늘은 좀 어때요?"

서정원이 병실로 들어서자 심준호가 금방 일어난 얼굴로 책을 보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은 아직 며칠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는 하는데, 난 솔직히 다 나은 것 같기도 해..."

심준호는 들고 있던 책을 옆으로 치우더니 서정원을 보며 말했다. 그가 요즘 하는 일이라고는 매일매일 병실에서 누워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검사받고 주사 맞고 쉬는 것뿐이었다. 매일 힘들지도 않은지 병원으로 출퇴근을 하는 서정원을 보며 미안하기 그지없었다.

그리고 그가 빨리 퇴원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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