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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9 화

게다가 심준호가 깨어난다면 많은 영양을 보충할 필요가 있었다.

“으음..”

서정원이 침대 곁에 앉아 사과를 깎고 있을 때 갑자기 병상에서 미약한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심준호의 속눈썹이 팔락거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깨어날 듯 보였다.

서정원은 기쁜 얼굴로 얼른 과일칼을 내려놓고 침대 옆에 있는 호출 벨을 눌렀다.

“의사 선생님, 간호사님!”

잠시 뒤, 당직이던 의사와 간호사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서정원은 급히 자리를 비키며 옆에서 말했다.

“곧 깨어날 것 같아요. 한 번 봐주세요.”

그들은 한참을 바삐 움직였다. 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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