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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5 화

하지만 심준호를 만나러 온 것이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유서혜는 비록 실망스러웠지만 분수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들고 있던 과일 바구니를 보더니 잠깐 생각하다가 결국 마음을 먹고 병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심준호는 유서혜를 바라봤고 서정원도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이불 위에 놓인 손을 거두어들였다.

유서혜를 보자 서정원은 미소를 드러내 고개를 끄덕였다.

“서혜 씨, 왔어요.”

심준호는 유서혜를 보자 살짝 당황했다. 서정원의 움직임을 알아챈 그는 눈동자에 약간의 실망이 스쳐 지났지만 이내 유서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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