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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7 화

최성운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놓아줬다. 서정원은 많이 취한 유나를 부축해 일으켰고 세 사람은 바를 나섰다.

...

경찰서.

안나는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만약 정말 절도죄가 성립된다면 그녀의 남은 인생은 끝장이었다.

‘분명 서정원이 손을 썼을 거야. 이 뻔뻔하고 천박한 년!’

바로 그때, 검은 정장에 안경을 쓴 남자가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

“안나 씨, 이만 돌아가세요.”

“진짜요?”

안나는 신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이분이 안나 씨 신원을 보증하고 벌금까지 내줬거든요. 이만 가봐도 돼요.”

경찰이 문을 두드리며 기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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