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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5 화

존은 불쾌한 얼굴로 소파로 돌아갔다. 안나는 눈치 있게 그에게 얼음찜질을 해주려고 했지만 존이 툭 쳐내며 노여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꺼져!”

안나의 미소가 순간 굳어졌다. 그녀는 억지로 화를 참으며 비위 좋게 존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존 씨, 조금 전 저 여자를 가지고 싶은 거 아니에요? 전 그 여자랑 아주 잘 아는 사이에요. 제게 저 여자를 손에 넣을 방법이 있어요.”

존은 화가 난 상태였는데 안나의 말을 듣자 순간 흥미가 돋았다.

“그 말 진짜야?”

“물론이죠.”

안나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입가에 의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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