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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화

오청연은 고개를 들고 오승택의 눈빛을 마주하고는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내가 왜 서정원에게 사과해야 해? 저 여자는 내 약혼자를 빼앗았다고!”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거야?”

오승택은 미간을 구기며 손을 들어 오청연의 뺨을 힘껏 때렸다.

얼굴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오청연은 뺨을 감싸 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오승택을 바라봤다.

“오빠, 날 때린 거야? 서정원 저년 때문에?”

그녀의 정교한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져 험악했다.

오청연은 줄곧 자신을 아끼던 오빠가 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때린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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