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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화

“정말이야. 서정원 씨는 너무 문란해. 여기저기 남자들에게 꼬리 친다니까. 네가 이렇게 잘해줄 가치가 없는 여자야.”

손윤서는 끊임없이 서정원의 흉을 봤다.

“전에는 심준호 씨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고 임재민이랑도 사귀었던 것 같아.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데도 한밤중에 바에 가서 남자를 꼬셨다니까. 성운아, 서정원 씨는 너 몰래 남자랑 바람을 피웠어. 넌 왜 그걸 몰라?”

“입 닥쳐.”

쉴 틈 없이 주절거리는 손윤서를 매섭게 쏘아붙인 최성운은 짜증 난 얼굴로 넥타이를 느슨히 푼 뒤 팔을 들어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서정원은 화장실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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