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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5 화

서정원이 떠나겠다는 말에 최성운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져 버렸다.

그녀가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이진숙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서정원 씨, 제 어머니는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니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쓰지 말아요.”

최성운은 천천히 서정원에게 다가가더니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는 그윽한 눈을 반짝이며 살짝 잠겨있는 목소리로 나직하게 말했다.

“제발 날 믿어줘요. 더는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머니에 관한 일들을 꼭 처리할 겁니다.”

그윽한 최성운의 두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서정원의 가슴이 쿵쿵 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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