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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6 화

품에 안긴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고 있자 최성운의 입꼬리가 주체하지 못하고 올라갔다.

곧바로 비행기는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왔고 기내의 전등도 다시 켜졌다.

자신이 최성운을 꽉 끌어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서정원은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니 황급히 그를 놓아주었다.

“미안해요, 제가 추태를 부렸네요.”

“괜찮아요, 다만 좀 놀랐을 뿐이에요.”

최성운은 걱정 가득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나직하게 말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서정원은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전 제가 이렇게 죽는 줄 알았어요.”

“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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