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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4 화

그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생명의 은인한테 보답하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최성운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한마디 내뱉었다.

‘장난으로 한 얘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다니...’

“알았어요...”

자신을 위해 칼까지 맞은 그를 보면서 서정원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내키지 않아 하는 그녀의 모습에 최성운은 그녀의 손에서 수저를 낚아채고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농담이에요. 내가 할게요.”

그의 말에 그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남자 평소에는 시크하고 차가워 보였는데 이렇게 농담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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