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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0 화

그녀가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최성운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뚝 끊긴 전화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저었다.

‘무슨 일로 날 찾는 거지? 최근 들어 시도 때도 없이 왜 날 자꾸 부르는 거야?”

그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표이사 사무실이 있는 18층으로 향했다.

문 앞에 도착해서 노크하자 안에서 최성운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의자에 기대어 있는 최성운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외투를 소파 한쪽에 벗어놓은 채 심플한 흰 셔츠만 입고 있었다. 풀어진 셔츠 사이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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