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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1 화

굳은 얼굴로 단호하게 말하는 최성운의 모습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타협했다.

“알았어요. 당신이 회사 대표니까 성운 씨 말에 따를게요.”

어쨌거나 현재 그녀는 운성 그룹의 직원이고 최성은 대표이사이다. 그러니 회사 대표가 직원한테 야근하라고 하면 직원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대표이사 사무실을 나와 그녀는 임재민한테 전화를 걸어 저녁 약속을 지킬 것 같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임재민은 잔뜩 실망한 눈치였다.

“누나, 아까 약속했잖아. 갑자기 일이 생겼다니 그게 무슨?”

“미안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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