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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화

차우미는 나상준이 회성에 와서 일을 하라고 제안했던 것을 잊지 않았다.

지금 이렇게 말한 것은 자신의 진실한 생각을 알려 준 거지 일부러 거절한 것이 아니다.

차우미는 자신이 생각한 선택이 있다.

나상준은 이 말을 듣고 응하고 대답을 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우미는 나상준이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말뜻을 아는 것 같았다. 차우미는 뭐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뜻을 알 것이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점심 식사를 마쳤다.

두 사람을 점심 식사 후 호텔에서 나가 차우미가 말한 어린이용품 파는 곳을 갔다.

차우미는 좋은 곳을 이미 봐두어 그 몇 곳만 가면 됐다.

나상준은 아무 말 없이 차우미와 함께 가서 선물을 골랐다.

시간은 빨리지나 오후 한 시가 됐다.

나상준은 아주 순리롭게 선물을 몇 개를 골랐다.

차우미는 오후에 일이 있어 나상준은 시간을 보고는 차우미와 함께 차에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오늘은 차우미한테 맞춰 주기로 했다.

차우미는 나상준이 그 선물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사지 않거나 자신은 마음에 들어 하지만 나상준은 싫어할까 봐 걱정했었다.

하지만 아주 순조롭게 차우미가 나상준에게 나예은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골라 주는 것마다 한눈 보고는 다 샀다.

점심 그 짧은 시간에 가게를 세 곳이 나갔고 선물을 여러 개를 샀다.

너무 순리롭게 끝나 차우미는 불 현실감을 느꼈다.

차에 올라타 시간을 보니 조금 기뻤고 현실인 것 같지 않았지만 이게 바로 현실이었다.

이렇게 순리롭다면 내일이면 청주에 갈 수 있다.

청주에서는 아마 많아도 하루 정도 있다가 안평시에 돌아갈 것이다.

모레 또는 글피.

시간을 많이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차우미의 눈에서는 빛이 나오는 듯했고 모든 게 원상 복귀로 돌아가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차우미는 모든 게 안정적으로 되기 전 모든 일을 잘 마쳐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아직 두 곳이 남았다.

나상준이 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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