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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가현아, 겁내지 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생각하고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가장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보라."

"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다.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이 행복할 것 같으면 이렇게 해라. 지금 살고 있는 삶이 행복하다면 계속 그렇게 살아라. "

"사람은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즐겁다면 비록 미래의 결과가 당신이 원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적어도 당신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네 선택이니까 넌 행복했고 즐거웠지."

"나처럼, 나는 나상준을 선택했고 우리가 이혼했더라도 나는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여가현은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글썽이었다. "우미야”

차우미는 일어나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몸을 기울여 그녀를 껴안고 등을 토닥였다: "가현아, 인생은 길고 많은 선택과 갈 수 있는 많은 길이 있다. 선택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앞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가 잘못 선택했다면 다른 길로 가면 되지"라고 말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수십 년의 긴 세월을 주셨다. 잘못을 바로잡고 나아가라는 것이지. 잘못된 길을 따라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잘못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이다. 그래야 틀리더라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도덕을 지키고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선택이라면 틀림없이 터무니없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시종 믿는다."

“하느님이 보고 있다. ”

이 순간 여가현은 더 이상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상녕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쌓인 감정을 모두 울음으로 풀어냈다.

여가현은 정말 무서웠어. 너무 무서워서 움츠러들고 겁이 나서 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과 같지 않았다.

차우미는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여가현을 껴안고 그녀의 등을 다독거렸다.

사람은 자신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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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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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차우미랑 여가현.. 대화체만 몇일째 이상하게 글 쓰더니?? 뒤에.. 온이샘과 진문숙의.. 대화체는 나름 정상적인데?? 그리고 "봄날" 소설이 진도가 느리고.. 잔잔한 일상을 섬세하게.. 감정 표현하면서.. 글 쓴다는 건 알지만 가뜩이나 하루에 1편씩만 열리니깐.. 더 느리게 느껴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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