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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따돌림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저 두 꼬마가 지금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여진성은 즉시 원장에게 다짜고짜 물었다.

원장은 깜짝 놀라 그가 가리킨 방향을 보고 난 후, 고 선생님의 두 아이들을 보고 한숨을 돌렸다.

그녀는 웃으며 설명했다.

“회장님, 오해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저 두 아이를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저 두 아이는 지금 게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할 수 없는 게임이라…….”

“그게 무슨 소리죠?”

심해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때 뒤따라 온 어린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원장 선생님이 난처해 하자, 하나 둘씩 말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는 하준이랑 하윤이를 따돌리는 게 아니에요. 그들이 하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저희들은 할 줄 모를 뿐이에요.”

“매번 하준이랑 하윤이는 제가 모르는 게임을 해요. 사실 저는 하윤이가 우리랑 바비 인형 옷 입히기 놀이를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하준이랑 축구를 하고 싶어요. 하준이는 정말 대단해요. 이전에 3반의 축구의 신도 이겼어요.”

어린이들이 급히 해명하는 말을 듣고 여진성과 심해영은 어리둥절해졌다.

두 사람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원장을 쳐다보았다.

“저희들이 오해한 건가요?”

“네, 오해하신 거 같아요. 이 두 아이들은…….”

원장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계속 말했다.

“한 번 들어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여진성과 심해영은 눈을 마주친 후, 들어가 진실을 알아내기로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니, 하준과 하윤이 눈치채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두 아이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때 여진성과 심해영도 그들의 뒤로 다가와서 그들이 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유치원에서 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가르치고 있나요?”

심해영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원장을 바라봤다.

원장은 고개를 저으며 부인했다.

“그럴 리가요. 아니에요.”

“그럼 이 아이들이 풀고 있는 건…….”

여진성이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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