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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훨씬 더 귀한 것

야광석의 가치를 알아차린 고다정은 잠시 멍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즉각 거절했다.

“저희는 이런 귀한 걸 받을 수 없어요.”

두 아이는 이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문성 할아버지, 너무 감사하지만 저희는 받을 수 없어요.”

“맞아요, 문성 할아버지. 다시 가져가세요.”

세 모자가 연거푸 거절하는 모습을 보며, 문성 노인은 이렇게 선물을 거절 받은 상황을 처음 직면했다.

그 순간, 그는 고집을 부리며 아이들에게 야광석을 억지로 밀어 넣었다.

“가져가거라. 이건 할아버지가 너희에게 주는 거야. 어른 말은 들어야지, 받거라!”

아이들은 빛나는 야광석을 받아 들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혹시 다정이 아이들에게 야광석을 다시 빼앗아 갈까 봐 걱정된 문성 노인은 화가 난 척하며 바라보았다.

“이건 내가 아이들에게 주는 거야. 너는 거절하지도 말고 너희들도 다시 돌려주지 말거라. 그렇지 않으면 몹시 화가 날 것 같구나!”

진지한 척하는 문성 노인을 본 다정은 더욱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는 문성 노인이 이렇게 행동할 것이라고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

문성 노인은 다정을 바라보다가 말을 멈추고, 다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득의양양하게 신수 노인을 바라보았다.

“내 선물은 별거 아니야. 영감, 이제 당신 차례일세.”

이 말에 문성 노인의 눈에 비웃음이 보이자, 신수 노인은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그 자신이 문성 노인에게 무시당했다는 것을 모를 수 있겠는가?

‘이 영감은 예나 지금이나 얄밉단 말이지.’

이 생각에 그는 문성 노인을 노려보며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영감은 참 바라는 게 많구먼.”

문성 노인은 개의치 않고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내 선물은 이미 전달했는데, 설마 준비를 안 한 건 아니지?”

이 말이 나오자마자 신수 노인의 안색이 굳어졌다.

단지 그는 문성 노인이 선물을 줄 것이라고는 전혀 몰랐기에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도 문성 영감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내가 주지 않으면 이 영감탱이와 비교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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