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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화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네.

연승우는 자신의 부모를 들먹이는 소현우에 열이 올라 소리쳤다.

"그래, 오늘 과거의 수모까지 싹 다 갚아줄게."

인내심이 완전히 바닥나 버린 연승우는 점점 소현우에게로 다가갔다.

소현우는 비소를 흘리며 말했다.

"네 부모도 내 손에 죽었어. 근데 네까짓 게 내 상대가 될 것 같아? 네가 오길 참 오랫동안 기다렸어. 넌 오늘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가."

"어디 한번 해봐."

말이 끝나기 바쁘게 산 아래에서 죽고 죽이는 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왔다. 연승우는 창문 너머로 산기슭을 바라봤다. 큰 규모의 부대가 황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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