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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 화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맞아.”

그럴 일 없어!

심광림이 말했다.

“150여 개 인강 약국이 몇백억 원 하는데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산 거야.”

이춘미는 황급히 합동서를 빼앗아 자세히 보았다.

그리고서 놀라면서 말했다.

“진짜네!”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심광림의 20억짜리 선물에서 한 번 놀랐는데 연승우는 몇백억 되는 선물을 준다니.

이건 그림보다 더 실용적이었다.

이렇게 비하니 심광림의 선물이 너무 작아 보였다.

사람들은 연승우가 이런 선물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연승우를 보는 눈빛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연승우는 합동서를 빼앗아 안혜윤에게 건네주었다.

“혜윤아, 받아.”

안혜윤은 마음속으로 너무나도 고마워했다.

이 선물이 얼마나 귀중해서가 아니라 연승우가 자신의 생일을 잊지 않고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혜윤은 사양했다.

“안돼, 안돼. 이 선물은 너무나도 귀중해. 난 받을 수가 없어.”

연승우가 말했다.

“혜윤아, 이건 나의 마음이야, 받았으면 좋겠어.”

최종적으로 안혜윤은 이 선물을 받았다.

그녀는 그저 심광림한테 보여주기식으로 받은 것이지 이제 연승우에게 돌려줄 계획이었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그녀에게 있어서 그 자산은 무용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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