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이분들과 연승우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장현 영감과 전 국상 등 사람들은 들어서자마자 연승우의 곁에 갔다.“승우야, 네가 괜찮으니 참 다행이야.”“네가 무슨 일이라도 나면 우리 영감들이 명을 걸고 죄를 물어야 해.”“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달려왔는데 늦지 않았지?”“이건 6급 약재야, 만족하니?”두근두근!이 장면은 마치 가슴에 폭탄이 있는 것만 같았다…. 아니, 그 폭탄이 사람들의 마음을 폭발시키는 듯하였다.자금성의 영감님들, 대성의 최고 권력, 이 모든 것이 연승우를 에워싸고 있다니,
“연승우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야! 우리를 해칠 수도 있는데.”“그는 그가 나를 안다는 것만 믿고 이렇게 나대는 거야? 나는 우홍 그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안 되는데 말이야.”반소리는 울먹이면서 말했다.“아버지, 우리 이제 어떡해요?”반원희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뭐 어떡하겠어, 죽기만을 기다려야지.”“우홍이 우리를 워낙 좋게 보지 않았는데 이 기회를 빌려서 그가 우리를 죽일 것이 분명해.”“연승우야, 내가 너를 잘못 봤구나.”이때, 반원희의 전화가 울렸다. 통화 상대는 바로 우홍이였다.“우리는 여기에서 끝이구나.
“이렇게나 귀한 것을!”“이걸 낭비하면 어쩌려고, 이놈아.”황성민은 마음이 아파서 울고 싶었다.황성민은 6급 약재를 무덤에 가지고 갈지언정 절대 마실 생각이 없었다.너무나도 사치스러운 것이었다.연승우가 말했다.“마시지 않는다면 던질 것이에요.”마실게, 마실게!황성민은 이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었다.그는 눈물을 머금고 이 약을 마셨다.연승우가 말했다.“황성민, 제가 6급 약재를 또 발견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익을 것 같습니다.”“이제 제가 뿌리를 다듬어 드리겠습니다.”예전이었으면 황성민은 이 말을 전혀 믿지
안헤윤은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이때 연승우가 나섰다.“혜윤아, 괜찮지?”안혜윤은 연승우를 본 순간, 마음속으로 안정을 찾았다.그녀는 본능적으로 연승우의 품속으로 안기고 싶었고 위로를 받고 싶었다.하지만 안혜윤은 참고 또 참았다.연승우가 이미 주가인을 선택하였는데 이렇게 또 엮이기 싫었다.다시 말해 그녀가 암까지 걸려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와 거리를 유지하고 싶었다.그녀는 자신이 죽을 때 그가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것이 싫었다.안혜윤은 차갑게 말했다.“난 괜찮아.”“연승우, 넌 상관 말고 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연승우의 한 마디가 아름답고 설레는 분위기를 깨버렸다.사람들은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연승우를 바라보았다.안혜윤이 급히 말했다.“그래, 초나 불자.”심광림은 팔을 거두고 연승우를 째려보았다.씨발, 내 일을 몇 번 망치는 것이야, 이따가 다시 보자.안혜윤이 초를 불고 케이크를 잘랐다.케이크를 다 먹은 후 심광림이 한 폭의 그림을 갖고 와서 말했다.“혜윤아, 이건 내가 준비한 너의 생일 선물이야, 좋아해 주길 바래.”이건 뭐야?안혜윤이 물었다.심광림이 대답했다.“내가 듣기로 네가 고전 대마스터의 열렬한 팬이라고 들었
삼광림이 웃었다.연승우 이건 자기 자신을 지옥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야?심광림이 말했다.“거짓말 안 하고 말할게, 이번에 수원경매소에 갔을 때, 내가 직접 고전 대마스터를 봤어.”“고전 대마스터는 노인이었고 하얀 머리에 수염도 하얬어.”이춘미가 말했다.“연승우, 또 무슨 할 말이 있어?”연승우가 말했다.“난 한 번도 수원에 다녀온 적이 없어. 네가 본 사람은 고전 대마스터가 아니야.”됐어!안혜윤은 참다못해 말했다.“연승우,고전 대마스터는 나의 본보기야, 넌 절대 그 사람을 모욕하여서는 안 돼.”연승우가 말했다.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맞아.”그럴 일 없어!심광림이 말했다.“150여 개 인강 약국이 몇백억 원 하는데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산 거야.”이춘미는 황급히 합동서를 빼앗아 자세히 보았다.그리고서 놀라면서 말했다.“진짜네!”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심광림의 20억짜리 선물에서 한 번 놀랐는데 연승우는 몇백억 되는 선물을 준다니.이건 그림보다 더 실용적이었다.이렇게 비하니 심광림의 선물이 너무 작아 보였다.사람들은 연승우가 이런 선물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사람들이 연승우를 보는 눈빛도 달라지기 시작했다.연승우는 합동서를 빼앗아 안혜윤에게 건네주었다.“혜윤아, 받아.”안혜윤은 마음속으로 너무나도 고마워했다.이 선물이 얼마나 귀중해서가 아니라 연승우가 자신의 생일을 잊지 않고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자신을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혜윤은 사양했다.“안돼, 안돼. 이 선물은 너무나도 귀중해. 난 받을 수가 없어.”연승우가 말했다.“혜윤아, 이건 나의 마음이야, 받았으면 좋겠어.”최종적으로 안혜윤은 이 선물을 받았다.그녀는 그저 심광림한테 보여주기식으로 받은 것이지 이제 연승우에게 돌려줄 계획이었다.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그녀에게 있어서 그 자산은 무용지물이다.
심광림이 말했다.“연승우, 밥도 안혜윤한테서 빌어먹는 사람이 어디서 돈이 이렇게나 많이 생겼어?”“혜윤의 자산을 몰래 돈으로 바꾼 것은 아니겠지?”연승우가 말했다.“이 돈은 내가 광명정대하게 번 것이야.”심광림이 말했다.“그래, 말해 봐 어떻게 벌었는지.”안혜윤도 궁금했다.연승우가 눈을 부릅뜨고 심광림을 보면서 말했다.“네가 무슨 상관이야.”너... 심광림이 화를 내려 할 때 입구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안녕, 얘들아.”한 사람이 걸어왔다.그 사람은 그들의 대학교 선생님 김강유였다.사람들이 우르르 선생님을 모시러 나갔다.“김 선생님, 드디어 오셨네요, 와서 앉으세요.”“제가 차로 마중 가려고 했는데.”“김 선생님, 우리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다니, 정말 영광입니다.”김강유가 자리에 앉아 웃으면서 말했다.“너희들이 잘된 것을 보니 나도 참 기쁘구나.”“광림 학생은 지금 천용 바이오 천성 쪽 책임자라고 들었는데 정말 잘 됐구나.”“혜윤도 회사 차리고 참 전도가 밝아.”김강유 선생님은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칭찬해 주었다.하지만 연승우 차례가 되었을 때 흐름이 끊기면서 민망해하였다.김강유 선생님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연승우야, 네가 대학 다닐 때 너의 가정이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은 동창들과 차이가 크게 나는구나.”“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 네가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잘될 거야.”
“아까 우리 모두 봤어요. 형님 몸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나왔는데 정말 역겨웠어요.”용진석은 연승우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깨닫고, 털썩하고 무릎을 꿇어 두 번이나 머리를 땅에 찧으며 절을 올렸다.“연 선생님, 다시 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전에 실례를 많이 저질렀으니, 제발 너그럽게 봐주십시오.”“용진석은 모든 재산을 진료비로 바치겠습니다. 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연승우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진료비는 이미 받았어요. 그 정원충들이 최고의 진료비였어요.”“뭐라고요?”
연승우가 죽지 않으면 그들이 죽을 판이었다.외부에서라면 모두 최고의 강자인 경호원들은 연승우 앞에서는 한낱 약하기만 했다. 그들은 연승우에게 접근조차 못 하고 공중으로 날아갔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에 어떻게 공격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 우홍은 완전히 분노하여 외쳤다. “도대체 뭐 하는 짓입니까!”연승우는 말했다. “치료하고 있어요,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요.”우홍은 소리쳤다. “이건 명백한 살인입니다!”연승우는 용진석의 피가 흐르는 머리를 가리켰다. “이걸 봐요.”우홍은 용진석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한 번 해보고 내 병을 못 고치면, 앞으로는 절대 다시는 의사 행세하지 마시오.”장은혜는 소리쳤다. “진석 씨, 제정신이에요? 어떻게 목숨 갖고 장난칠 수 있어요?”“가짜 의사인지 확인하는 게 뭐 어렵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냥 환자 병을 봐주라고 하면 되잖아요!”용진석은 결심한 듯 말했다. “내 뜻은 변하지 않으니 더 이상 말하지 마요.”“신의는 치료를 시작해 주시오.”장은혜는 계속 설득하려 했지만, 용진석이 고집을 피우며 연승우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기만 했다.연승우가 물었다
정문을 막 들어서자, 연승우는 도우미가 휠체어를 밀며 정원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휠체어에는 중년 남성이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건장한 체구에 비해 얼굴은 창백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이때 우홍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어떠세요?”용진석은 삭막한 눈빛으로 우홍을 바라보며 힘겹게 대답했다. “그럭저럭... 잘 지내... 너도 걱정 마...”“앉게... 민혜야, 차 좀 내와라...”고작 이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용진석은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잠시후 도우미가 급히 산소
“안 대표랑 나랑 동시에 위험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예요?”“...”‘진짜 끝이 없네!’연승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우홍도 연승우의 난처한 상황을 보자 웃음이 나왔다.자금성의 장현 영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연 선생이 두 여자에게 쩔쩔매고 있다니, 정말 웃긴 상황이었다.우홍은 나서서 연승우를 구해주었다. “연 선생, 저랑 같이 가서 진술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당연히 괜찮죠. 갑시다.”“좋아요.”우홍은 연승우를 데리고 갔다.두 여자는 연승우의 뒷모습을 보며 아쉬워했다.
“반드시 이 나쁜 자식을 철저히 조사해서 그의 온갖 악행을 밝혀내야 해.”“저는 경성시 고연 그룹의 사장입니다. 오정덕 부자가 권력을 이용해 저희 가족을 많이 갈취했습니다.”“저도 고발합니다. 오정덕은 직권을 남용해 사적으로 수백억을 횡령했어요...”“이봐, 당신 이 자식 너무 약하게 때렸어. 저놈 팔다리를 완전히 부러뜨려.”“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죽어도 싸.”순식간에 오정덕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어, 전국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이에 그는 완전히 무너져 절망에 빠졌다.죄는 이미 확정되었고, 그 죄목 하나만으로
연승우가 말했다. “오정덕, 이 열 개의 문제 백신을 안화제약의 합격 백신과 바꿔치기한 사람이 너야?”오정덕은 의연하게 대답했다. “연승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나는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도 없어, 그런데 어떻게 바꿔치기를 했겠어!”“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오정덕은 자신 있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벼락 맞을 거야!”이 말에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겠지.”그는 다시 안혜윤에게 물었다. “혜윤아, 이
주가인은 연승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승우 씨, 오정덕을 이렇게 만든 게 당신이에요?”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거예요? 확실한 증거 있어요?”증거도 없이 오정덕을 이렇게 만들면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연승우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 마요, 가인 씨. 내가 알아서 할게요.”잠시 후, 성의 최고 지도자 우홍이 도착했다. 그는 연승우의 지시에 따라 최고 형사 전문가들을 데려왔다.오정덕은 우홍을 보자마자 크게 외쳤다. “우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람들이 오정덕에게 맞아 날아갔고, 오정덕의 팔은 산산조각이 나며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연승우는 죽은 개를 끌고 가듯 오정덕을 끌고 나갔다.순간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반면 오정덕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렀다. “경호원! 경호원 어디 있어, 빨리 날 보호해!”“날 구해주면 200억을 보상하지!”이 말에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연승우를 막으려 했지만, 그의 세 번의 주먹과 두 번의 발길질로 인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연승우의 빠른 속도와 강한 힘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