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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9 화

“가자, 혜윤아.”

이춘화는 안혜윤을 끌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이때 이수환이 큰 소리로 그들을 불러 세웠다.

“당장 멈추지 못해! 아버지 어머니가 네 똥오줌을 받아내며 고생스럽게 키워놨더니 뭐 가족관계를 끊어? 어림도 없어!”

그는 허리춤에서 칼을 빼서 책상 위에 내리꽂았다.

“관계를 끊고 싶으면 먼저 네 손가락 하나를 부모님에게 돌려드리고 말해.”

칼을 본 안혜윤 가족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돈 때문에 혈안이 되어 친남매가 칼부림까지 벌이다니 그야말로 돈이라면 목숨도 내걸 기세였다.

안혜윤 가족들이 놀라서 갈팡질팡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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