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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6 화

장지현이 연승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연승우 씨, 혼인계약서 내놓으면 내가 안전하게 도와줄게요. 어때요?”

혼인계약서?

안혜윤은 의구심이 들었다.

연승우는 장지현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왜 거머리처럼 들러붙어서 날 놔주질 않는 거야.

그리고 나타날 때마다 저렇게 군림하면서 강제로 “도와” 주었지.

미친 거 아니야.

연승우는 귀찮은 듯 말했다.

“도대체 몇 번을 말해요. 혼인계약서는 이미 찢어버렸어요. 그리고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입만 살아서는.

장지현은 혼인계약서를 찢어버렸다는 연승우의 말을 믿지 않았다.

“스스로 해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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