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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화

「강세헌은 내 손에 있다. 사람을 구하고 싶으면 강호를 나에게 넘겨. 내가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이유는 당신이 강세헌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임지훈은 미간을 세게 찌푸렸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진원우한테 전화를 하겠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그들과 상의해야 했다. 송연아는 임지훈이 전화를 걸려는 손을 막고 물었다.

“강호라는 게 전에 임 비서님이 얘기한 저가 인수했다던 강호 전자 맞죠?”

임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회사에 많이 중요해요?”

송연아가 물었다. 송연아가 보기에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도 강세헌보다는 아니었다. 임지훈은 바로 송연아의 뜻을 알고 잠시 침묵하더니 진지하게 그녀에게 얘기했다.

“강호 전자를 인수하기 위해 회사에서 확실히 불합리한 행동을 했었어요.”

임지훈의 말은 아주 두루뭉술했다. 이건 상업상의 암묵적인 룰이기도 했다. 강호 전자는 당연히 회사에 아주 중요하다. 이후의 상업 배치는 모두 스마트칩의 제조, 개발 및 연구에 중점을 둘 것이다. 애초에 강호 전자에 눈독을 들인 이유도 강호 전자 내부의 핵심인재 집단을 노린 것이다. 브리언트 레이블에는 많은 산업이 있었는데 강세헌은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런 회사를 처음부터 세우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에 돈 낭비와 시간 낭비였다.

하여 인수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당시 강호 전자는 자금난에 시달렸다. 자금이 빠듯한 데는 인위적인 이유가 반드시 있었고 원래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하여 강호 전자는 어쩔 수 없이 자금유치를 통해 회사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강호 전자에서 필요한 자금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자금유치의 경로도 많았지만, 거액의 자금을 획득할 수 있는 항목이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 주식과 채권을 통한 자금유치가 제일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었다.

민호준은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통해 모금했다. 브리언트는 산하의 회사가 강호 전자에게 자금을 유치하는 방법으로 대량의 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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