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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5화

그들은 여럿이서 한꺼번에 밖으로 나왔다. 그동안 숨어 지내느라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이제 안전하다고 느낀 그들은 기뻐하며 바로 술집으로 달려갔다. 술집에 도착하자 그들은 바로 시름 놓고 여자들까지 불러서 술을 마시며 신나게 놀았다.

...

한편 뉴스를 내보낸 후 진원우는 모든 유흥업소, 고속철도역과 여객터미널까지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진원우와 강세헌은 그들이 아직 이 도시에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일을 크게 만들어 확인하고 싶었다. 곧 그들은 모니터링에서 놈들의 종적을 찾았다.

“놈들이 KK 술집에 있어요.”

진원우가 급히 달려가서 그놈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눈빛이 어두워지며 미간을 찌푸리더니 바로 부하들을 거느리고 출발했다.

KK 술집 내.

얼굴에 흉터가 있는 키가 크고 마른 남자 일행은 즐겁게 지내기 위해 룸에서 섹시한 여자들도 불러서 옷까지 벗어가며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 마신 술병들이 하나둘씩 테이블을 꽉 채웠고 술에 취한 그들은 흥분되어 테이블 위에 올라서서 노래하고 춤추고 난리였다. 그들이 한창 흥이 올라가 있을 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한 20여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들어왔다.

“당신들 누구야?”

흉터 있는 남자가 품에 안긴 미녀를 놓으며 일어섰다. 그때 진원우가 다가와서 출입구에 서서 외쳤다.

“관련 없는 사람들은 모두 나가!”

방에 있던 여자들은 바로 눈치채고 밖으로 나갔다.

“당신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야?”

순간 흉터 남자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외쳤다.

“야, 도망쳐!”

쾅!

방문이 정확하게 닫혔다.

“도망쳐? 어디로 도망쳐?! 오늘은 아무도 도망칠 수 없을 거야!”

진원우가 싸늘하게 말했다. 그들도 역시 그냥 잡힐 놈들이 아니라 소리쳤다.

“죽여!”

순식간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흉터 남자 일행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상처를 입고 쓰러져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진원우가 명령했다.

“다 데려가!”

그들은 묶여서 술집 밖으로 끌려 나갔는데 아마 그때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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