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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장

이제 고훈은 더는 참을 수 없었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고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

“강세헌, 너 선 넘지 마. 나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강세헌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 말은 내가 호락호락하다는 거야?”

“...”

고훈은 강세헌이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는 강세헌의 손에서 큰 손해를 보았다.

아예 이긴 적이 없었다.

“네가 내 아이를 납치해? 이건 하늘이 노할 짓이야.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고훈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말할 때, 침이 사방으로 튀었다.

강세헌은 서두르지 않으면서 말했다.

“이 말은 나도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야.”

고훈은 하마터면 똑바로 서지 못 할 뻔했다.

“무슨 뜻이야?”

“아직도 모르겠어?”

강세헌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이 났다.

“아직도 생각 안 나면 내가 네 아들이 널 대신해서 생각하게 할 수 있는데.”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고훈은 침을 꿀꺽 삼켰다.

어렴풋이 깨달았다.

강세헌은 모든 것을 다 알았다.

결국에는 다 알고 말았다.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도대체 무슨 말이야?”

고훈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강세헌은 귀찮아서 고훈과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었다!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네. 곧 네 아들의 고생문이 열릴 거야, 기대해.”

고훈은 지금 진퇴양난인 상황이었다.

인정하지 않으면 강세헌은 그의 아들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인정한다면 자신이 강세헌의 아이를 납치한 것이 된다.

그때 가서 강세헌에게 아이를 돌려줘도 그는 분명 그쯤에서 끝내지 않을 것이다.

강세헌의 성격에는 반드시 고훈에게 복수할 것이다.

고훈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고 정말 이해가 안 됐다.

“어떻게 알았어?”

“지금 그게 중요해?”

강세헌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아이, 빨리 안아와.”

고훈은 지금 너무 고민돼서 죽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강세헌이 고훈의 혈육을 가지고 그를 협박했으니, 그는 정말 방법이 없었다.

“내 아이부터 보여줘.”

고훈도 따라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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