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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오늘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하루가 될 운명이었나 보다.

오늘은 천주그룹이 동진그룹에게 첫 자금을 투입하는 날이고 처음으로 1200억을 투자한다.

다행히도 이 돈은 지금 천주그룹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다.

돈을 건넨 뒤 강세욱과 동진그룹의 대표 진원우는 서로 악수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고 우리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합시다. 그리고 동진그룹이 이번에 개발하고 있는 부품이 잘 진행이 되어서 조금 더 빨리 이 세상에 나오기를 바랍니다!”

진원우는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우리가 개발한 부품이 출시되면 강 대표가 가장 큰 승자로 될 것입니다.”

강세욱은 껄껄 웃었다.

그렇다.

동진그룹의 연구는 이미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고 돈을 가장 많이 쓸 때도 이미 지났기에 이렇게 좋은 시기에 합류하지 않으면 헛수고나 다름이 없었다.

그는 확실히 이득을 보았다.

진원우는 그의 앞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강 대표를 선택하고 나니 예전의 좋은 친구들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강세욱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고 그는 진원우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앞으로 우리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반드시 그럴 겁니다.”

진원우는 그를 보며 심상치 않은 미소를 지었지만 강세욱은 지금 이런 것들을 관찰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지금 기쁨에 젖어 있다.

어쨌든 그는 자신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고 곧 보상도 받는 믿음직하고 좋은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니 말이다.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손에 일이 잠시 느긋해진 강세욱은 드디어 임설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며칠이나 지나서야 찾아왔으니, 임설은 당연히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 않았다.

“저를 잊은 줄 알았어요.”

“너도 알잖아. 내가 방금 회사를 인수해서 손에 일이 많다는 걸... 화났어?”

강세욱은 그녀를 껴안았다.

“알았어, 네가 원하는 거 말해봐. 내가 다 사줄게.”

“전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난 그 무엇이어도 좋다고요.”

임설은 얌전하게 그의 품에 안겨 있었다.

그녀는 강세욱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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