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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송연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저 예걸이를 본 것 같아요.”

강세헌은 고개를 돌려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네가 잘못 본 거 아니야?”

강세헌이 물었다.

송연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없어요.”

그녀는 잘못 봤을 수 없다. 방금 그 사람은 분명히 송예걸이었다.

그녀가 오늘 그에게 전화했을 때 그의 어조는 매우 긴장했었고 방금도 숨어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으니 분명 뭔가 이상했다!

“내가 지훈이한테 알아보라고 했으니 예걸이가 회사에서 무슨 짓을 버리고 있다면 아마 곧 연락이 올 거야.”

강세헌은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말했다.

“보지 말고 가자.”

송연아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졌다!

그러나 그녀의 나쁜 예감은 곧 현실이 되었다.

임지훈이 조사한 결과, 배에서 있었던 일을 언론에 흘린 사람은 놀랍게도 송예걸이었다.

송연아는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예걸이가 그럴 수 있지? 걔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을 텐데?”

하지만 최근 송예걸의 이상한 행동은 그가 뭔가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혹시 알아냈어요? 요즘 예걸이가 뭐 하고 있던가요?”

송연아는 임지훈에게 물었다.

임지훈이 말했다.

“확인해 봤는데 이상한 점은 발견해지 못했어요.”

“이상하네요.”

송연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윙윙-

송연아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렸다!

배를 탈 때 핸드폰을 압수당했었고 갈 때도 서둘러 찬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느라 잊고 있었다.

임지훈이 그녀의 휴대폰을 되찾아 돌려준 것이었다.

그녀는 전화를 받았다.

한혜숙이 건 전화였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매우 불안했다.

“연아야 빨리 돌아와. 찬이가 이상한 것 같아.”

“무슨 일이에요?”

“나도 몰라. 찬이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이미 구급차를 불렀으니까 빨리 돌아와.”

송연아가 말했다.

“알았어요.”

“무슨 일이 생겼어?”

강세헌이 물었다.

지금 상황이 확실한 것도 아니었고 강세헌도 강 씨 가문의 일을 처리해야 할 테니 그녀는 찬이의 상황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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