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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0화

모든 일이 다 잘 정리되었고 3일 후 그들은 프랑스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안이슬의 얼굴은 약간 부어있었고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휴식이 필요했다.

송연아는 곁에서 세심하게 안이슬을 보살폈다.

안이슬은 송연아에게 장난스레 말했다.

“나를 너의 아이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왜 그렇게 한시도 나한테 눈을 안 떼고 있어, 피곤하지 않아?”

송연아는 고개를 흔들었다.

“피곤은 무슨,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안이슬은 송연아의 손을 잡고 말했다.

“너는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잖아. 그런데도 넌 아무것도 안 했다고? 네 남편이 네가 이렇게 힘들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안쓰러워하지 않을까? 내가 너를 힘들게 만든다고 원망하지 않을까?"

“...”

송연아가 웃으며 말했다.

“언니가 정말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나를 놀리기까지 하는 걸 보니.”

안이슬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가끔 내가 겪은 일들을 돌아보면 꿈을 꾸는 것 같아. 그런데 내 얼굴을 볼 때면 또 그게 진짜로 일어난 일이었다는 걸 자각하게 돼.”

“모든 게 지나갔어요.”

송연아가 말했다.

“앞으로는 더 좋아질 거예요.”

“그럴 거야. 아 참, 교육 기관을 찾아봤어?”

안이슬이 묻자 송연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찾았어요. 언니는 안심하고 그냥 편안하게 있어요.”

안이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안심돼. 네가 있어서 나는 정말 안심이 돼.”

안이슬의 상황을 보면 한 달 정도면 거의 회복될 것 같았고 그녀는 베이비시터 자격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얻어야 했다.

송연아가 말했다.

“이제 나도 같이 배우러 갈 거예요.”

안이슬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의 두 아이는 이미 커버렸는데, 인제야 학습하려고 하는 건 늦지 않니?”

“늦지 않았어요. 작은 아들이 아직 어리잖아요!”

송연아의 말에 안이슬은 그녀가 작은 아들을 편애한다고 말했다. 찬이 때는 육아 방법을 배우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비행기가 착륙했다. 그들은 초록색 통로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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